안양·군포·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9일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.
재단에 따르면 시민들의 힘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2013년 창립한 조합은 1천23명 의 조합원이 십시일반 모은 자금으로 현재까지 8호 기의 햇빛발전소를 개소했다.
이날 장학금 기탁식은 ‘조합 순이익의 10% 이상을 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도록 하자’는 2023년 조합의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이뤄졌다.
재단은 장학금 150만 원을 2025년 희망 장학생(저소득, 차상위가정)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.
안명균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"1천23명 시민 조합원들이 주는 뜻 깊은 장학금이 안양시 미래 인재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 한다"고 전했다.
이병준 재단 대표이사는 "햇빛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가 세상을 밝히듯, 보내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밝은 빛이 될 것이다. 조합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"고 말했다.
안양=이정탁 기자 jtlee6151@kihoilbo.co.kr
출처 : 기호일보 - 아침을 여는 신문(http://www.kihoilbo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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